비산먼지 관리 엉망 공사장 17곳 적발

입력 2011-10-13 10:13
수정 2011-10-13 10:13
건설 경기가 어려운 틈을 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비산먼지를 부실하게 관리한 공사 현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비산먼지 발생 공사현장 50여곳을 단속해 관련 규정에 따라 비산먼지 억제 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 현장 17곳을 적발했습니다.



특사경은 적발한 17곳 가운데 16곳을 형사 입건하고 1곳은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개선명령을 내리도록 조치했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을 형식적으로만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등 규정대로 시설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