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1-10-13 06:39
수정 2011-10-13 06:40
10월 13일 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을 전해드리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함께 보시죠.



▲ CJ, 이동통신사업 전격 진출



CJ그룹이 KT와 MVNO, 즉 통신사로부터 망을 빌려쓰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섭니다.



사업을 맡은 CJ헬로비전은 통신요금을 대폭 낮추는 한편 기존 통신사들이 하지 못하는 방송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가입자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부, 1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 없던 일로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소액 카드 결제를 거부할 경우 국민이 겪을 불편을 감안한 것이지만 금융위의 미숙한 초기 대응으로 카드사와 가맹점,소비자들에게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소득세 40% 내는 1%에 격려는 못할 망정…"



뉴욕 월가 시위대에 맞서 1%의 미국 부유층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인을 비롯해 기업인들은 "열심히 일하는 월가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고 용납할 수도 없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 美, 中에 환율전쟁 선전포고?



미국 상원이 11일(현지시간)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환율조작국에 무역보복을 할 수 있는 통화환율감독개혁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중국은 즉각 상무부 성명을 통해 "무역규칙에 위배되며 양국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 與 "FTA 이달 내 처리" 野, 한밤 긴급 대책회의



미국 의회가 한국시각 13일 오전 한미 FTA 이행법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도 의견을 모으느라 바빠졌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최근 잇달아 당정(黨政)회의를 갖고 한미 FTA 처리를 늦출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날 심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의 비준안 단독처리 시도를 저지하기로 결정해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한국실업률 3.0%(어제 통계청 발표)… 믿는 사람 있습니까



'100명 중 3명만 실업자'라는 정부의 통계가 고용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9월 실업률이 3.0%를 기록, 지난해 9월(3.4%)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는데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임에도 한국은 미국의 실업률(8.8%)과 비교하면 '완전 고용'에 가까운 수치일 정도로 정부의 공식 실업률은 실제 고용시장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 애플 특허소송 무력화시켰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대체 기술을 앞세워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금지 공세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네덜란드에서 판매 중단 예정이던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애플은 이에 맞서 삼성전자가 제기한 특허 공세에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전기차 사면 최대 420만원 세금 감면



내년부터 전기자동차를 사면 최대 420만원의 세금을 깎아준다고 합니다.



가격이 비싸 잘 팔리지 않는 전기차의 보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어제 ‘전기차 세제지원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 입니다.



▲ "美 의회 초당적 지지 의미, 한국 국회도 알아줬으면”



오바마 대통령이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한미 FTA는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며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는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의지의 징표라는 점을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양국에 모두 이득이 되는 ‘윈’ 방식으로 합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삼성 “R&D인력 70% SW 인재로”



삼성이 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70%를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로 채워 ‘소프트웨어 파워’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삼성이 소프트웨어 인력 확대에 나선 것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주문에 따른 것인데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정보기술(IT) 생태계의 패권을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3일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