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자세한 시황 김의태 기자와 정리하겠다.
김기자 앞서 봤듯이 유로존 악재에 국내증시 둔감해 지는 거 같다.
<기자>
그렇다. 슬로바키아에서 유럽재정확대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에도 투자심리 위축되지 않았다. 곧 재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면
서 큰 악재가 되진 않았다.
국내증시 수급 상황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연기금이 주가 오름세 속에서도 꾸준히 매수하면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외국인 많지는 않았지만 순매도하다 장중 다시 매수했다는 점이 오늘 또다른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여기다 중국증시 강세가 투자심리를 더 개선시켰는데요. 상해, 심천 모두 3% 이상 급등했다.
중국정부가 4대 은행 주가부양에 나서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경기활성화에 나서지 않겠냐는 전망들이 힘을 얻었다.
국내증시 약세장 속에서 반등세를 이어가는 이른바 베어마켓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악재에는 둔감해지고 호재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 1800선을 회복했지만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또다른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
내일 옵션만기일과 금통위 금리결정이 당장 변수이고 이제 유럽에서 들려오는 G20 국제공조 결과가 단기 전환점이 될 거 같다.
<앵커> 오늘 신세계, 이마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되는데요.
<기자>
네 신세계, 이마트가 오늘 장마감후 3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첫 출발이 좋은 상황인데요. 3분기 실적 기대가 낮은 상황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실적은 좋은데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기업들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손해보험사들이라고 한다. 최진욱 기자가 취재했다.
<<최진욱R>>
펀드 때문에 이 만큼 속상하신 분들이 있을까요. 5년이 지나 만기가 된 베트남펀드 투자자들 원금이 반토막 났습니다.
오늘 투자자 총회가 있었는데 현장에 박진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진준R>>
잘 모르는 베트남 등 신흥국에 투자하는 것보다 우리증시에 투자하는 편이 더 나을 거 같은데요. 국내펀드에 투자하는 해외 재간접 펀드가 처음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안가은R>>
지금까지 증시관련 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