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첫 삽’

입력 2011-10-11 17:12
<앵커>

세계 최대 도심 개발사업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공사가 오늘(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총 투자비 31조 규모의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되면서 앞으로 용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 투자비 31조. 도심 개발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자금난으로 한때 개발 사업추진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난 4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된 겁니다.

[인터뷰]박해춘 / 용산역세권개발 회장

“용산은 모든 사업리스크를 해소하고 완전 정상화가도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일정 단축을 위해서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하고...”

용산역세권 개발은 지난달 30일 코레일과 4조 2천억원 규모의 랜드마크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해 유동성을 확보된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1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전체시공물량은 불황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는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십조원의 경제효과와 30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허준영/ 코레일 사장

“이 지역 개발가치가 67조원이 된다고하니 얼마나 대단한 것입니까. 청년 실업자 36만명의 고용을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내년 말까지 건축 인·허가를 모두 마치고 2013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