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사망자 10명 중 4명 건설현장에서 발생

입력 2011-10-11 13:19
지난해 산업현장 사고사망자 10명중 4명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 사고사망자는 총1천383명으로 전체 업종 중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55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추락으로 인한 재해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붕괴, 낙하, 충돌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건설현장 재해감소를 위해 대한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재해예방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협약체결에 따라 공단은 건설재해 통계자료와 재해사례 제공, 기술자료 개발과 보급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대한건설협회는 공단이 제공한 자료를 활용해 전국 7천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재해예방 활동에 활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