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유치원만 침입해 금품을 턴 10대가 경찰에 잡혔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11일 전국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19)군을 구속했다.
김군은 지난달 22일 낮 12시께 순창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김모(36)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과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광주와 서울, 담양의 학교와 유치원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군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교육시설을 골라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