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IT훈풍 사흘째 상승

입력 2011-10-10 18:34
<앵커> 코스피지수가 지난주에 이어 오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형 IT주에 매수세가 몰렸고 유로존 위기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감돌았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내증시 상승의 주역은 삼성전자 등 대형IT주입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2% 안팎으로 올랐으며 LG전자가 2.6%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IT업종에서 동반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IT종목이 선전했지만 코스피지수는 크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지난 금요일보다 코스피지수는 6.67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외국인은 IT주를 샀지만 사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 역시 팔자세가 우세했습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습니다. 전업종을 골고루 사들였고 장막판까지 시장을 떠받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시장은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등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적지 않았고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은행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시큰둥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 홀로 매수하면서 강보권을 나타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원 10전 하락해 1170원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1200원대 타진 이후 급격히 안정되는 모습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