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털이범 잡고보니...10대"

입력 2011-10-06 10:07
상습적으로 빈집을 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6일 빈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18)군 등 2명을 구속하고 하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6시3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익산시내 빈 아파트 등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1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군 등은 초인종을 눌러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으로 아파트 1층을 주된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