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완화 기대로 사흘만에 급반등

입력 2011-10-06 09:39
코스피 지수가 유로존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사흘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04포인트(3.06%) 오른 1717.56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유럽 은행 자본 확충안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넘어서는 강세로 출발한 뒤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이 19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기관은 85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60억원 순매도하고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소폭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화학 등이 4% 넘는 급등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건설 증권 운숭장비 기계 등이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