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로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코스피의 추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대우증권이 6일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독일의 태도 변화에서 보듯 시스템 리스크 억제라는 큰 틀이 유지되고 있어 코스피의 일방적인 하락세를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럽 주요국들이 은행 자본 확충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 재정지출 축소 방안 논의에서 민주ㆍ공화 양당이 양보 가능성을 내비친 점은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스왑을 통한 금융기관 지원 결의와 주요 20개국(G20)의 유동성 공급을 통한 금융 시스템 안정화 합의도 금융기관 파산을 막겠다는 당국의 공감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