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13년간 복역한 30대가 출소한 지 두 달 만에 또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귀가하는 여고생 2명을 따라가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강모(34)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5일 오후 3시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으로 가던 A(17)양과 B(17)양을 따라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옷 등으로 묶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학생들은 2명이었지만 강씨가 흉기로 위협하고 옷 등으로 묶어 반항하지 못한 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범행 후 담양 방면으로 달아나려 했지만, 사건 2시간 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