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6.4% 증가한 92조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 등 8개 복지 관련 부처는 합동브리핑을 열고 정부 총 지출의 28.2%에 달하는 92조 원을 내년 복지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만 5세 아동을 위한 누리과정을 도입해 보육비와 교육비로 매달 20만 원을,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비로 월 5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초수급자 선정 기준을 완화해 6만 1천 명을 수급자에 포함시키고,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1만 8천 명을 새로 확충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영유아 예방 접종비를 지원하고 민간 병원에서 접종할 때 드는 본인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예산을 732억 원으로 2배 늘려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