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 증가로 낙폭이 커지며 1680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16포인트(-1.42%) 떨어진 1682.03을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기관이 매물을 늘리면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1000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도 장중 순매도로 전환해 44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에서 1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만 130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이 4% 이상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 유통, 화하ㄱ, 기계, 보험, 증권 등이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