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브랜드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브랜드 가치 2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17위에 랭크됐고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4계단 뛰어오른 6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194억 달러)보다 20% 성장한 23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28조원 상당으로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20% 성장했고 순위로는 두계단 뛰어오른 17위에 랭크돼 3년 연속 20위 안에 들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80% 이상, 순위는 17계단 상승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인터브랜드는 평판TV의 확고한 리더십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들의 강력한 제품 브랜드 전략을 삼성의 강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삼성과 함께 우리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지난해보다 19% 상승한 60억 달러를 기록하며 4계단 상승한 6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코카콜라가 브랜드 가치 718억 달러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톱10 브랜드에는 애플이 8위로 유일하게 새로 이름을 올렸고 노키아는 지난해 8위에서 올해 14위로 10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애플은 334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지난해보다 58% 성장하며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위를 기록해 아시아권 기업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