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형차 말리부 '첫 선'

입력 2011-10-04 17:35
<앵커>

한국GM이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를 출시했습니다.

북미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메이커로 발돋움 하기 위해 한국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는데요.

말리부 출시 현장을 한창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로 바꿔 선보인 중형차 말리부.



그동안 북미 시장에서 7세대에 걸쳐 850만대 이상 팔리며 중형 세단을 상징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8세대 말리부는 스포츠카 감성을 지닌 외관 디자인과 정교한 주행성능이

장점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함을 느끼도록 정교하게 설계됐고,

정숙한 실내공간을 통해 품격을 높였습니다.

특히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출범 이후 내수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말리부를

전략적인 아이콘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

"지난 3월 쉐보레 브랜드 출범 이후 내수 판매가 27% 신장했으며, 올해

시장에 새로 선보이고 있는 8종 신차출시 중의 하나라고 하기 보다는 내수 판매를 견인할 중요한

전략적 아이콘 제품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기존 쏘나타 K5 SM5가 자리를 잡고 있는 중형차 시장에 말리부라는 전략적인 신차를

통해 새로운 시장 질서를 만들어 보겠다는 전략인 것입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동급 중형차들과 비교해서 부담이 가지 않는 수준입니다.

2.0가솔린 모델은 2천만원 초반에서 후반까지 3가지 모델을 가지고 있고, 2.4가솔린 모델은 3천만원 초반입니다.

<스탠딩> 한창율 기자/crh2090@wowtv.co.kr

북미시장에서 50년가까이 대표적인 중형차로 자리잡은 말리부가

한국시장에서 글로벌 중형차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