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기업 편중대출 심각

입력 2011-10-04 10:27
산업은행이 대기업 위주의 대출로 설립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2009년 중소기업대출액 수준이 대기업의 64%였으나 올해 8월에는 33%수준으로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산업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14.4% 늘어났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11% 감소했습니다.

조 의원은 "올해 중기대출 감소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대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