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왜 한국 금융시장만 '극과 극' 오가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입 비중인 대외의존도가 지난해 102.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서 한국의 금융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설만 불거져도 주가와 환율이 요동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다고 해서 한국이 경제위기에 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인데요.
고환율은 수출이 늘어나는 등 대외 부문 수지를 개선하는 약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든든한 실탄..유럽 명품브랜드 '쇼핑'
다음은 우리 기업들이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비상계획을 가동하면서도 든든한 현금성 자산을 앞세워 유럽 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역사가 오래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유명 유럽 기업들이 국내 기업의 '쇼핑 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 중국은 이미 유럽기업 '쓸어담기'
반면 중국은 한발 앞선 10여년 전부터 유럽기업 사냥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하이얼은 2001년에 빌트인 가전 전문업체인 이탈리아 '메네게티'를 800만 달러에 인수했고 최근엔 명품아울렛 업체인 '상하이 폭스타운'이 '프라다'를 인수하기 위해 지분 13%를 확보했으며, 추가 매집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수차례 보도되고 있는 상황을 전했습니다.
▲ 의정비 올리려는 지방의회 비난 자초
지방 재정난은 악화되고 있지만 상당수 지방 의회들이 내년도 의정비를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화청사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을 벌였다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의회들도 의정비 인상에 가세하고 있어서 지방 의회의 모럴해저드가 극에 달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 野단일후보 확정
박원순 변호사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장 보선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박 변호사 간의 양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 감사원, 영장없이 민간인 계좌 추적
감사원이 지난 1년간 최소 15명의 민간인 계좌 29개를 영장이나 본인 동의 없이 추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감사 대상이 된 공무원 가족이나 친지, 공기업과 계약을 맺은 민간 업체의 직원 등이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보죠.
▲ 노벨상 발표 3일 전 숨진 스타인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면역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연구한 랠프 스타인먼 등 3명이 선정됐는데요.
스타인먼은 수상자 발표 사흘 전에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지만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 김한솔 "북한 인민들 굶주려 미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이 2008년 유투브에 올린 글에서 "나는 실제 보통사람들처럼 먹는다"며 "나의 인민들에게 미안한 느낌을 갖기 때문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인민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을 돕기 위해 뭔가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내달 G20서 글로벌 통화스와프 추진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의 외화유동성 부족 우려를 불식하는 방안으로 오는 1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망 구축안 타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돈줄 막힌 中企, 사채시장에 내몰린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되면서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