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해킹사고 건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매달 발행하는 '인터넷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 최근호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접수·처리된 해킹 사고 건수는 모두 1천115건으로 전월(956건) 대비 159건 증가하며 연중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해킹사고 건수는 5월 1천61건, 6월 957건, 7월 956건으로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으나, 8월 들어 급증세로 돌아섰다.
유형별로는 홈페이지 변조가 29.2%로 가장 많았고, 기타해킹 25.2%, 단순 침입시도 25.1%, 스팸 릴레이 17.0%, 피싱 경유지 3.5% 순이었다.
해킹사고가 급증한 것은 홈페이지 변조 신고 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