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GDP가 수출 증진 등의 효과로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수정치(확정치)이며, 지난 7월의 예비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상무부는 지난달에는 2분기 성장률을 잠정적으로 1.0%로 하향조정했지만 실제 성장률은 이를 상회했다. 블룸버그 통신 전문가들도 상무부 발표 전에 1.2%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0.4%였다.
전문가들은 당초 예상보다 GDP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세계경제 상황이 여전히 열악한데다 미국의 고용증대가 수반되지 않고, 소비자들의 신뢰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