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한달 전보다 1.2% 하락한 88.6으로 조사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2.0%하락)에 비해서는 호조를 보인 것이지만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주택매매 지수 하락은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인해 북동부 지역의 주택 매매가 5.8%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