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3천945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했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건설사 CBO'는 총 90개 기업이 편입된 2천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1차 4천20억원과 올해 3월 2차 3천500억원, 6월 3차 1천840억원에 이은 네 번째 발행입니다.
‘중소·중견 CBO’는 지난 5월 1차 3천98억원과 6월 2차 865억원에 이어 세 번째 발행하는 것으로 총 170개 기업이 편입된 1천945억원 규모입니다.
지난 1, 2차에 발행한 '건설사 CBO'가 중견·대기업 건설사 위주로 지원됐다면 지난 3차와 이번 '건설사 CBO'는 건설단체(건설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와 협의를 통해 중소 건설사 지원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중소·중견 CBO'는 이번 발행에서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의 편입비중이 47.7%(1천885억원)를 차지하는 등 녹색성장산업 등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과 기술력 보유 등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의 편입확대에 중점을 뒀습니다.
신보는 "올해 4회에 걸쳐 총 1조 3천248억원의 CBO를 발행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공급 및 장기자금 조달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성장유망한 우량기업들의 장기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