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최근 5년간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지원금 회수율이 17.8%에 불과하고 회수율도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유원일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예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예보는 9개 저축은행을 퇴출시키면서 3조1천여억원을 지원하고 5천여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이 17.8%를 나타냈습니다.
연도별 회수율도 2006년 1개 퇴출에 35.8% 회수, 2007년 3개 퇴출에 36.7%를 회수한 이후, 2008년 3개 퇴출에 18.2% 회수, 2009년 2개 퇴출에 3.6%를 회수하는 등 회수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유원일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8개를 퇴출시켜 정리가 진행 중이지만, 저축은행 PF부실이 심각해 회수율이 더 떨어질까 우려된다"며 "예보가 적기에 부실을 조사해 조기에 금융기관을 정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수율을 높여 예보기금 부실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