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금호건설은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8년째 지속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한 포도농장.
금호건설 기옥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농장을 찾아 포도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6월 포도순 따기 작업부터 최근 수확철까지 3개월 넘게 일손을 도왔습니다.
송산포도로 유명한 신천리 마을은 금호건설과 지난 4월 1사1촌을 맺은 곳입니다.
이 곳에 금호건설은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인 '어울림가 27호'를 지었습니다.
오래돼 낡은 집이 '타운하우스'처럼 최신 단독주택으로 리모델링한 겁니다.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40대 아들과 함께 사는 노모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진광 / 42세. 2급 지체장애자
"벽이 낡아 무너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좋아졌어요"
<인터뷰> 서애순 / 73세
"너무 좋아요. 감사드려요"
금호건설은 '사랑의 집짓기'를 베트남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8년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기옥 / 금호건설 사장>
"신천리 마을과 금호건설이 사랑이 싹뜨는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봉사활동을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필요한 곳에 사랑의 전한다는 얘기입니다.
<기자 클로징>
"건설업계가 하는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가장 잘 하는 일을 사회와 나누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