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대학이 강의평가 결과를 학생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40곳 대학의 '강의평가제 실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강의평가 결과를 전체 학생에 공개한 학교는 13개교에 불과했다.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등 13개(9.3%) 대학이 재학 중인 학생 전원에게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했고 숭실대, 단국대, 성균관대 등 20개(14.3%) 대학은 해당 과목을 수강한 학생에게만 열람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