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전국 162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지수는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81을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경기에 비관적인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제조업체 체감경기 지수는 지난 7월 91에서 8월에는 80까지 떨어져 국내기업들의 우울한 경기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성호 한국은행 경제통계팀 차장은 "유로존 재정위기 등 대외악재가 끊이질 않아 체감경기가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