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다음 달 업황전망이 약 2년 만에 최저수준을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천774개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내놓은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0월 업황전망 BSI는 전월과 같은 86을 기록해 2009년 12월 8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이달 제조업의업황 BSI는 8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업황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느끼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는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이 가운데 대기업(82)은 2포인트 떨어진 반면 중소기업(80)은 2포인트 올랐고, 수출과 내수기업은 각각 77과 83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계절변동 요인을 없앤 계절조정치로 보면 9월 업황 BSI는 77에서 81, 10월 전망은 80에서 83으로 올랐다.
비제조업의 10월 업황전망 BSI는 86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고, 9월 업황 BSI는 82로 전월(8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의 9월 계정조정 업황 BSI는 84로 전월과 같고 10월 전망은 83에서 86으로 3포인트 올랐다.
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은 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부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