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LTE 스마트폰을 2종을 공개했습니다. HTC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 LTE폰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LTE 시대 개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공개한 LTE 스마트폰입니다.
유투브의 동영상을 재생하는데 기존 갤럭시S에 비해 탁월한 속도를 자랑합니다. 3G망에서 귀찮게 하던 버퍼링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1.4기가바이트의 영화 한편을 내려받는데 2분36초, 음악 100곡을 내려받는데도 43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로 5배 이상 더 빠른 LTE 폰 시대 본격적으로 열어가겠습니다. 버퍼링, 웨이팅, 로딩 타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완전한 모바일 인터넷과 통쾌한 속도감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공개된 HTC의 LTE폰 레이더와 마찬가지로 1.5GHz 듀얼코어를 탑재했고 4.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습니다.
갤럭시S2 HD LTE는 한발 더 나아가 4.65인치 대화면과 16:9 화면 비율로 ‘손안의 HD 영화관’을 표방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늘어난 배터리 용량은 최적의 동영상 재생 환경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태블릿PC에도 LTE를 장착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LTE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에 앞서 HTC가 지난 주 LTE폰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LG전자와 팬택은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끊김없는 동영상 재생과 고화질 영상통화, 네트워크 온라인 게임까지, LTE폰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면서 또 다른 모바일 혁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