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1~7일)를 앞두고 손님 맞이 준비에 나섰습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본점에 '한류 엑스포'를 주제로 한 팝업 스토어를 열고 디자이너 박종철 씨가 제작한 한류 스타들의 의상을 전시·판매하며 중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배치합니다.
또 1일부터는 중국 교통은행의 '태평양카드'와 '은련카드(본점, 잠실점)'로 5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구매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합니다.
현대백화점도 10월 한 달간 '은련카드(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한 중국인 고객에게 상품권 1만원권을 선물합니다.
특히 지난해 은련카드 결제시스템 도입에 이어 올해는 전점에 중국어로 된 세금환급 안내문구를 게시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은련카드'와 제휴해 내년 5월까지 '은련 플래티늄 카드'로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