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24일 "최근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금리 정책의 실패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21세기분당포럼 초청 강연회(한국경제, 한국정치의 현실과 공정사회)에서 "저금리가 좋은 것 같지만 오래가면 문제가 복잡해진다"며 "그것이 저축은행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와 환율 조정의 필요성이 요청됐는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 경제의 수치상 모습을 아름답게 만들려고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