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살 예방을 위해 국내 한 기업이 10년째 무료 연극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문화나눔이라는 기업의 기부 활동을 통해 의식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연예인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쉽게 생각하고 있는 자살.
오로지 일등과 성장이라는 폐해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회현상입니다.
이런 사회현상를 문화로 해결하기 위해 한 기업은 10년째 극단버섯과 함께 자살예방 연극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수 KT금호렌터카 대표 "
"저희 KT금호렌터카는 그 동안에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 기회가 적은 이웃사람들과 고유한 만남을 키우고
문화나눔과 생명존중에 소중함을 같이 나누기 위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자살 예방 연극 '병실에 불을켜라'는 극단버섯 이상철 대표가 직접
겪었던 아픔을 소재로 만들어진 창작 연극입니다.
<인터뷰> 이상철 극단버섯 대표
"제가 아끼고 좋아하는 배우후배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어요. 그것에 대한 아픔을 갖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겠다. 그래서 이 연극을 기획 제작 창작하게 됐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배우들의 익살스런 표정과 해학적인 요소를 가미되면서 관객들의 웃음도 자아내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소외계층에게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기업의 의지와 극단 대표의 개인적인 소망이 들어 있는 이번 연극은
오는 25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