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6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복합화력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UAE 알루미늄 생산기업인 에말(EMAL)이 발주한 '에말 2단계 복합화력발전소'는 아부다비에서 두바이 방향으로 76Km 떨어진 타윌라(Taweelah) 산업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제2알류미늄 제련공장에 공급할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총 발전용량은 1천23MW 규모로 2014년 6월 완공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설계와 구매, 시공, 시운전을 일괄(EPC)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그동안 UAE 알슈웨이핫 S2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 등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복합화력발전업체인 지멘스, GE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이번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추가로 발주가 예상되는 에말 '제3알류미늄 제련공장 전용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비롯해 향후 중동지역에서 산업단지나 생산시설 전용 발전소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