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경영진단을 통과한 저축은행들에 대한 공적자금 수혈이 시작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오늘(20일)부터 한 달 동안 저축은행들로부터 금융안정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습니다.
금융안정기금은 금융기관에 대한 선제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만든 공적자금으로, 이번 투입대상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5~10%인 저축은행입니다.
금융위는 공적자금을 신청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을 안정적 수준인 10%로 높이고, 공적자금 투입액만큼 저축은행의 증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