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금값 3주래 최저

입력 2011-09-20 07:03
19일(이하 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증시와 구리 등의 원자재, 유로화 등과 동반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38달러(2.71%) 내린 배럴당 85.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09달러(2.8%) 하락한 배럴당 109.1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시장의 신뢰확보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를 지켜보려는 듯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의 강세로 3주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12월물 금값은 지난주 종가보다 35.80센트(2%) 떨어진 배럴당 1,17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