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줄기세포 산업을 신성장동력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바이오 연구개발 및 생산 관련 제품을 제공하는 바이오 인프라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제74차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정부는 줄기세포 산업을 IT산업에 이어 신성장동력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며, 내년에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1000억원 가까운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대통령의 발언으로 정부차원의 줄기세포사업 지원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이노셀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세원셀로텍 알앤엘바이오 조아제약 차바이오앤 등 줄기세포관련주들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바이오 인프라 업체는 바이오시밀러와 줄기세포 등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 및 생산 등에 사용되는 바이오 시약, 기자재, 생산원재료 및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관련 업계는 최근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에 따라 연구개발이 활성화되면서 바이오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