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정감사와 해외 이벤트

입력 2011-09-19 08:27
<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주요뉴스, 일정 살표보는 뉴스앤 시간이다. 오늘은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오늘부터 주요경제부처 국정감사가 시작되죠?

<기자>

그렇다. 오늘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를 시작으로 이번주 경제부처들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오는 20일에는 금융위원회, 22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23일에는 금융감독원이 예정돼 있다. 아시는 것처럼 각 경제부처별로 적지 않은 이슈가 있어 갑론을박이 예상되는 데요.

먼저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우리경제에 대한 현상황과 더불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집중 공방이 예상된다.

또 지식경제부는 지난주 최악의 정전사태에 대해 구체적인 원인과 함께 책임론이 급부상할 전망이다.

금융위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어제 발표되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와 더불어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앵커>

그밖에 오늘 어떤 뉴스와 일정이 예정돼 있나?

<기자>

우선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인데요. 통신 3사의 단말기보조급 지급과 관련해 이익침해 부문에 대해 시정조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로 보면 과징금까지 부과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한화투자신탁과 푸르덴셜자산운용 합병법인 출범식이 오전에 예정돼 있다. 이번 합병으로 업계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르게 되는데 앞으로 어떤 사업계획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점심에는 시중은행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아무래도 가계대출 급증과 관련한 논의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 눈여겨봐야할 지표는 지식경제부에서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현황이 발표된다. 실물경기 둔화 우려속에 이런 경제지표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셔야 될 거 같다.

기업관련 소식으로는 더존비즈온 불공정 하도급거래와 관련해 심의결과가 공정위에서 발표된다.

<앵커> 이밖에 이번주 일정을 정리해보죠. 국내보다는 해외쪽에 빅이벤트가 많죠.

<기자>

이번주 글로벌 금융위기 국제공조가 얼만큼 이뤄질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간이 될 거 같은데요. 결과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한번 테스트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 20일부터 이틀간 미국 FOMC회의가 열릴예정인데요. 이번 FOMC회의에서 추가적인 3차양적완화 정책이 나올 수 있을지 가장 큰 관심아다.

또 G20 재무장관 회의가 워싱턴에서 23일 개최되고, 같은날 부터 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도 진행된다. 이번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떤 결과들이 도출될지 주목해야될 거 같다.

우리시각으로는 금요일이나 토요일 새벽 공식적인 결과들을 알 수 있을 거 같다.

앞서 재정부에서는 20일 IMF의 9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 부분도 참고하셔야 될 거같다. 다음날 21일에는 8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데요. 실물경제 후행지표인 고용현황, 어느때 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또 같은날 나오는 내년 국세 세입예산안에서 내년 우리정부 전체 살림살이가 어떻게 꾸려지는 지도 보셔야 될 거 같다.

한편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분쟁과 관련해 특별기일을 갖는데요. 아시는 것처럼 전세계적으로 특허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싸움이 국내 법정에서는 어떤식으로 전개될 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