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금융거래세' 도입, 미국 영국반대로 결론 못 내

입력 2011-09-18 09:31
유럽연합이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를 위해 주식이나 외환 거래에 붙이는 금융거래세 도입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에서 미셸 바니에르 역내 시장담당 EU 집행위원은 금융거래세 도입에 회원국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금융거래세 도입에 찬성했지만, 금융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은 반대했고, 특별 자격으로 참가한 미국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