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국채 보유 4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11-09-18 08:30
중국이 미국의 재정위기 우려 속에 미국채 보유액을 4개월연속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보 1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정부는 전날 '월간 국제자본 유동 보고'에서 중국의 미국채 보유액이 7월 1조1천735억달러로 전달보다 80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작년 6월 미국채 보유액이 1조1천112억달러를 기록한 후 14개월 연속 1조달러를 넘었다.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미국채를 매도했으나 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미 국채 보유액이 286억달러 증가했다.

일본은 7월 말 현재 미국채 보유액이 9천148억달러로 전달보다 38억달러 증가했고 영국은 같은 기간 3천525억달러로 47억달러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