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증시가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간데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840포인트에 안착했습니다.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큰힘이 됐습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 코스피 마감지수는 1840.10. 4% 가까이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주요 국가들과 공조해 유럽은행에 달러를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급등했습니다.
새벽에 마감한 뉴욕과 유럽시장 역시 유동성 공급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돋보였습니다. 지난 8일 동안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것을 비롯해 기관 역시 지난달 9일 이후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아이티와 운수장비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D램 반도체 가격 상승이 그간 부진했던 IT주 반등에 큰힘이 됐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4% 가까이 오르며 아이티주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2% 넘는 강세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가격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원 가까이 내리며 5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고채3년 금리가 이틀째 오르는 등 적극매수에 나서지 않아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