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위문공연에 가장 많이 출연한 연예인은 여성 가수인 김소리와 진주, 김현정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서종표(민주당) 의원이 국방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2007년부터 5년간 국군 위문열차 연예인 공연 현황'에 따르면 김소리가 38회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진주(31회)-김현정(28회)-LPG(27회)-성은(26회) 순이었다.
또 서문탁(24회)-박기영(24회)-이파니(20회)-길건(19회)-문지은(18회)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여성 가수나 여성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최다 출연자는 2007년 진주(20회), 2008년 문지영(18회), 2009년 김소리(23회), 2010년 오로라(10회), 2011년은 김소리(10회)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여성가수(그룹)는 LPG(5천400만원)였고, 그 다음은 김소리(4천940만원), 김현정(4천200만원), 진주(3천100만원) 순이었다.
브라운아이즈걸스, 티아라, 씨야, 소녀시대, 포미닛 등 5개 인기 여성그룹이 최고 650만원부터 510만원까지 각각 출연료를 받아 1회당 출연료 '상위 5걸'에 이름을 올렸다.
'국군 위문열차'는 매년 52차례씩 국방부 및 직할부대를 순회하면서 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진행되는 공연이다.
서종표 의원은 "위문열차 공연은 젊은 신세대 장병의 사기를 높여주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관련 예산도 추가로 확보해 위문열차 공연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가수 김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