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證 "ECB 달러 유동성공급 외환시장에 도움"

입력 2011-09-16 08:01
유럽중앙은행(ECB)의 달러 유동성 공급은 선진국의 금융불안이 신흥국으로 확산하는 전이 효과를 차단하면서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동부증권은 16일 평가했다.

동부증권은 "이번 조치는 유럽 금융기관들이 달러를 조달하지 못해 파산하거나 달러 자금 조달이 안 돼 국외 자산을 매각하며 나타날 혼란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정됐던 신흥국 외환시장이 이번 주 들어 불안한 흐름을 보였는데, 이 시점에 조치가 취해졌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분석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달러 유동성 공급은 금융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의 관심은 부실자산 처리와 실물경기로 옮겨졌다. 앞으로 시장의 초점은 물가와 성장률과 같은 실물경기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