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근 3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4일~10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보다 1만1천명 늘어난 42만8천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주는 미국의 노동절 연휴가 있었지만, 대개 연휴가 있는 주간은 실업수당 신청이 감소했으나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미 언론은 실업수당 신청 증가는 미국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은 41만9천500명으로 전주보다 4천명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