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물가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수출입 물가지수' 자료를 통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달보다 각각 1.3%와 0.5%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수출품목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12.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석유화학과 고무제품 등 공산품도 대부분 제품이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 역시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는 하락했지만, 화학제품과 같은 중간재가 1.0% 올랐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가격도 2.2%와 1.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발 악재 등으로 달러 환율이 상승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함께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