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3시 30분 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어예진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과 경기도, 경북, 경남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늦더위에 따른 전력 수요량이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공급 부족이 발생한 것인데요.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전력예비력이 비상단계인 400만kW 이하로 하락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은 전력공급능력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짐에따라 오늘 오후 8시까지 지역별 순환정전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로인해 전국 곳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우선 전국적으로 건물 내부에 승강기가 멈춰 서울 내 신고 접수만 100건에 달했고 교차로에 신호등도 멈춰 교통 혼잡이 일어났습니다.
울산이나 포항등 공업단지에서는 일부 공단이 가동을 멈춰 조업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사무실이 밀집한 여의도 등지에서는 일부 건물 전층이 정전이되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이용도 중단이 되면서 현재 통신업계는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지금 상황으로는 복구에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늘 하루 전력 사용을 줄여달라며
순차적으로 복구 작업에 돌입해 오늘 오후 8시 이후에는 전력공급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