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이 새해의 신부가 된다.
강성연은 2012년 1월 7일 서울대학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신랑은 동갑내기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35)씨로 서울대와 버클리 음대, 그리고 뉴욕대(NYU)대학원 석사를 마친 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다.
강성연은 MC로 활동하던 프로그램인 올’리브 푸드에세이의 촬영 차 들렀던 재즈클럽에서 재즈 뮤지션인 형부와 함께 연주를 하던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을 만났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연결된 둘은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연은 "두려움이란 것에 늘 용기내지 못했던 저를 사랑과 희망의 에너지로 리드해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라며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남아 있는 인생 여행의 길이 험하더라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았어요. 희망과 축복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가온은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는 3년 정도로 2장의 개인 앨범을 발표하고 꾸준한 콘서트를 여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백석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