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식약청 품목허가 신청

입력 2011-09-14 10:03
메디포스트가 관절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제조와 판매에 관한 품목허가를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디포스트가 이번에 '카티스템'의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의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에 이어 세계 최초의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가 탄생하게 됩니다.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 내 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 관절염,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로 다른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규격 제품화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치료 유효성도 일관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카티스템'은 미국에서 FDA 승인을 받아 제 1·2a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동아제약과 국내 판권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맺는 등 국내외 제약과 의료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의 빠른 시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에 관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해외 판권과 기술 이전 등에 관한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