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미국 부양책에 직접 수혜 받을 것"-키움증권

입력 2011-09-14 08:43
키움증권은 LS가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의 실질적인 수혜업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LS전선은 미국 기업을 직접 인수한 몇 안 되는 국내 기업"이라며 "미국 자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는 권선과 통신선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권선 분야는 세계 1위, 통신선 분야는 북미 1위 업체"라고 말했습니다.



권선은 모터, 변압기, 발전기, 컴프레서 등을 감는 피복 절연전선(코일)으로서 가전제품, 자동차, 산업기기 등에 쓰입니다.



그는 "이번 부양책에는 건설 지출에 1050억달러를 투자한다"며 "세부적으로는 학교 현대화에 300억달러,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50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LS가 인수한 슈페리어 에식스는 이번 부양책으로 학교 시설에 들어가는 기반 시설 설치 사업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증권은 이런 점으로 고려해 LS전선에 대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5만5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