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둔 이번주 아파트 시장은 거래와 전세 모두 수요가 줄어들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과 신도시가 지난주보다 0.02%씩 떨어졌고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06%)와 강남구(-0.04%)의 내림폭이 컸고, 동대문(-0.03%).마포(-0.02%).강동(-0.02%)구도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과천시(-0.05%), 분당(-0.03%), 평택시(-0.03%), 용인시(-0.02%), 일산(-0.01%) 등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수원(0.02%).성남(0.01%).구리시(0.01%)는 매매가격이 약간 올랐다.
전세시장도 추석 연휴를 맞아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서울(0.09%), 신도시(0.08%), 수도권(0.08%)의 상승폭이 약간 둔화되는 모습이다.
서울은 강동(0.32%).송파(0.26%).도봉(0.20%).노원구(0.10%)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지만 강북.강서.금천.은평.종로구는 전셋값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산본(0.22%)과 분당(0.10%)의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고, 수도권은 남양주(0.15%).용인(0.14%).의왕(0.12%).성남(0.11%).안양(0.11%).과천시(0.09%)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오름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