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달 국내 주식형펀드로 2조6천억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저가 매수심리로 3년반만에 월간 순유입 최대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국내 주식형펀드의 신규 유입자금은 2조6천억원.
3년 반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달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펀드를 저가에 매수 하려는 투자주체들이 대거 국내 주식형 펀드에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반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 한달간 6천억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중국과 브릭스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의 자금 유출이 컸습니다.
같은 기간 채권형 펀드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됐지만 채권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채권형 펀드 자금은 1조4천억원 순유출됐습니다.
단기성 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는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법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7월보다 순자산이 2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투자자 유형별로 보면 개인은 판매비중이 감소한 반면 법인은 소폭 증가해 개인보다는 법인의 저가 매수심리가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OW-TV NEWS 안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