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에 한층 씩 골조공사를 완성할 수 있는 '2-Day Cycle'공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2-Day Cycle'공법을 적용하면 공기단축을 통해 사업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입구역 마에스트로 공사 현장입니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로 '2-Day Cycle' 공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릿지-이동은기자)
'2-Day Cycle'은 이틀에 한층 씩 골조공사를 완성함으로써 공기단축은 물론 사업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공법입니다."
서울대입구역 마에스트로는 빌딩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시범적으로 '2-Day Cycle'을 적용해 6일만에 지상 4층부터 6층까지 3개 층의 골조공사를 완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건물 한 층의 골조공사가 7~10일 정도 걸렸습니다.
'2-Day Cycle'공법을 적용하면 3년 걸리던 건설사업을 1년으로 줄일 수 있어 금융비용만 30%이상 절감됩니다.
이틀에 한층 씩 골조공사를 하는 데 대한 우려에 대해 시공사측은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김봉기 한미글로벌 CM단장
"2-Day Cycle 공사를 하려면 발주처와 시공사가 최적화된 설계조건을 갖춰야 되는데 2-Day Cycle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콘크리트 강도라든가 구조물의 하중을 받아주는 구조적 설계를 하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
전문가들은 '2-Day Cycle'은 고층건축물의 공기단축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적용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