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CJ CGV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3분기에도 3D 관람객 증가와 직영관람 객수 증가에 따라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3D영화 확대로 3D 관람객 비중이 증가해 평균티켓가격(ATP)이 4~6% 상승할 것”이라며 “3D 관람객이 증가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 지출없이 ATP가 상승해 수익성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CJ CGV는 자기자본 효율성이 높은 중국시장과 베트남 영화 시장점유율 1위 업체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기침체기에 강한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 이점이 많다는 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외에 광고매출도 연말까지 광고가 완판되는 호조에 힘입어 실적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인 1757억원,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91% 대폭 호전된 35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신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습니다.